녹십자, 美 MD앤더슨암센터와 임상연구 협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녹십자는 자체 개발한 혈관 생성 억제 항암제인 '그린스타틴'에 대해 미국 MD앤더슨암센터와 공동으로 임상이행 연구를 진행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상이행 연구란 신약에 대한 임상시험의 지표를 제시하기 위해 임상 전이나 임상과 병행해 진행하는 것으로 협약 체결은 녹십자사가 설립한 목암생명공학연구소와 미국 MD앤더슨암센터간에 이뤄졌습니다.
그린스타틴은 암세포가 성장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하는 데 필요한 혈관이 생성되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기능의 항암제로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제제여서 기존의 화학 항암제와는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병건 녹십자 개발본부장은 "미국 내 임상 대행 전문기관을 선정해 올해 안에 전임상을 마치고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며 국내에는 2009년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