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탈리아 출신의 명품 패션 디자이너인 로베르토 카발리가 직접 디자인한 3세대 휴대폰 'U880 스페셜 에디션'을 해외시장에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이 휴대폰을 영국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홍콩 호주 등 7개 국가에서 동시에 출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카발리가 디자인한 'U8360' 모델을 999대 한정 생산해 이탈리아에서 휴대폰 판매가로는 최고인 999유로(약 120만원)에 판매한 바 있다.


이번에 나온 한정 모델은 두께가 18.2mm로 3세대 WCDMA폰으로는 가장 얇은 축에 속하며 화상통화,음악감상,사진촬영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두루 갖췄다.


로베르토 카발리는 1960년대에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패션 브랜드로 의류 잡화 등을 초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