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시티로 가자] 동탄.용인 흥덕..도시정보센터서 방범등 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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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U-시티
지난해 분양을 완료한 동탄 신도시는 수도권에서는 가장 최초로 선보이는 U-시티가 될 전망이다.
아파트 등 공동 주택지는 물론 단독주택지 상업단지 업무단지를 비롯 도로 및 공원 전체에 정보 인프라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동탄신도시 내에서는 어디를 가든지 인터넷에 자유롭게 접속해 각종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이와 같은 정보화 인프라를 통해 도시 전체의 관리 및 재해 예방도 진행될 예정이다.
도시 중앙에 설립되는 도시정보관제센터에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비롯 방범·방재시스템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이 설치돼 도시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실시간으로 처리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실생활에 있어서는 유·무선 인터넷망을 통해 동탄신도시 내에서는 언제든지 가정의 기기들을 편리하게 통제할 수 있으며 상·하수도 사용 요금을 비롯 각종 관리비와 공과금도 휴대폰 PDA 등을 통해 조회 및 납부 가능하다.
토지공사는 올해 말 시범단지 입주에 맞춰 이와 같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위해 관련 서비스를 처리할 공공정보센터가 세계 최초로 이달 안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용인흥덕 U-시티
올해 말 분양에 들어가 2008년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용인 흥덕지구 역시 U-시티로 개발된다.
토지공사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KT와 긴밀히 연계해 초고속 광통신망을 지구 전체에 깔고 도시정보관제센터와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는 방안을 연구해 왔다.
이에 따라 흥덕지구 내에 설치되는 도시정보관제센터에서는 지하 매설물 및 도시 내 기반시설물 관리,생활 안전 및 교통 안전 등 공공정보 서비스 제공은 물론 센터운영 사업자(KT)와의 교류를 통해 각종 상용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보의 성질을 불문하고 도시 내 모든 자료와 정보를 센터를 통해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토공은 용인 흥덕지구 내에 설치되는 모든 건축물은 초고속 정보통신 건물 인증업무 처리 지침에 따라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의 구내통신망 구축 계획을 용인 흥덕 지구단위 계획에 반영해 실행에 옮기게 된다.
이로써 동탄과 용인 흥덕에서 선보이는 U-시티는 토공에서 앞으로 추진하는 신도시 개발의 모델이 될 전망이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