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이마르 지역에서 도둑이 5km 상당의 기차선로를 떼서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독일 철도회사 도이체반 측은 도둑들이 뜯어간 선로를 고철로 팔 것으로 보고 있다. 값어치가 적어도 20만 유로(약 2억3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측. 도이체반은 철로 해체가 계획된 사실인지를 묻는 한 제보에 의해 이번 사실을 알게됐다고 한다. 회사측은 "선로를 쉽게 떼거나 가져갈 수 없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은 심각한 범죄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