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2일 북한의 위폐 활동에 따른 금융제재는 증거를 근거로 한 것이며 이 같은 조치에 전적으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숀 매코맥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재무부와 다른 미국의 정부기관들이 북한의 위폐 활동 증거를 '매우 조심스럽게' 조사하고 한데 모았으며(assemble), 이 증거에 따라 조치를 취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6자회담과 미국이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취한 금융제재 조치는 완전히 별개 문제"라고 말하고 "부시 대통령이 명백히 밝혔듯이 미국은 미국의 화폐를 위조하는 자들로 부터 화폐를 보호하고 또 미국 자체를 보호하기 위해 계속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