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널리 쓰이는 세레콕시브,나프록센 등 2개 성분이 최근 미국 임상시험 결과 심혈관계 이상 반응과 위장관계 출혈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사항을 제품 허가사항에 표기토록 했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청은 또 이들 성분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글루카메타신,나부메톤 등 74개 성분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허가사항이 바뀐 제품은 한국화이자의 '쎄레브렉스'(세레콕시브 성분),한국슈넬제약의 '아프록센캅셀'(나프록센 성분) 등 모두 1896개 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