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아파트 신축 11% 줄어 ‥ 주택건설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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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주택 건설 실적은 이전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서울지역은 아파트 건설물량이 11.1%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2005년 주택건설 실적(인허가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택건설 누계실적은 46만3641가구로 2004년(46만3800가구) 수준과 비슷했다.
하지만 서울·수도권은 19만7901가구로 3.8% 감소했다.
특히 서울의 주택건설 실적은 5만1797가구로 10.9% 줄었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4만4084가구로 2004년보다 11.1% 감소했다.
지역별 주택건설 실적은 △대구(64.0%) △전북(39.6%) △광주(39.0%) △경남(25.8%) △부산(24.1%) △강원(14.2%) △경기(2.7%) △경북(1.4%) 등 8개 시·도가 증가한 반면 △전남(-55.4%) △충북(-39.4%) △충남(-35.1%) △인천(-21.6%) △울산(-15.4%) △서울(-10.9%) △제주(-7.9%) 등 8개 지역은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서울 4만4084가구(-11.1%),수도권 18만1629(-1.8%),지방 23만3882가구(6.3%)였으며 다가구 및 다세대 등은 서울 7713가구(-9.6%),수도권 1만6272가구(-21.8%),지방 3만1858가구(-16.4%)였다.
공공부문은 14만978가구가 건립돼 2004년보다 13.9% 증가한 반면 민간은 32만2663가구로 2004년 대비 5.0% 감소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