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어제보다 5원이상 급등하면서 연일 이어졌던 환율하락추세도 일단락된 것으로 보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9시 59분 현재 어제보다 5원 50전 상승한 966원 5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달러엔 환율이 118엔대까지 올라서면서 시장에 그동안 원화값의 낙폭이 과대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로 전환한 것 역시 시장심리를 안정시켰다는 분석입니다. 수입증가율 상승으로 앞으로 무역수지 흑자규모 축소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시장의 수급불안을 덜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문가는 "그동안 장초반 환율이 반등하면 바로 달러매도 물량이 나와 환율을 다시 내려앉혔지만 오늘은 환율 반등폭이 유지되고 있다"며 "여러 상황을 감안할때 원달러 환율이 단기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