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가까이 상승장을 연출해온 코스닥시장이 지난 1월16일을 고점으로 6일동안 지수가 153포인트(20.4%)나 하락하는 조정을 받았다. 장기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큰 원인이었지만 일부 종목의 고평가가 투자심리 위축을 불러왔다는 분석이다. 업황이나 기업가치가 변하지 않을 상황에서 단순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한 조정이라면 오히려 저가 매수기회라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적지 않았다. 실제 조정을 끝낸 이후 연일 상승행진을 펼치며 전고점 돌파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주가 복원력은 종목별로 엇갈리게 나타나고 있어 많은 우량 종목들이 아직도 조정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종목은 애널리스트들이 평가한 적정 주가의 절반수준에 머물러 있다. 저가 매수의 기회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