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업종 중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한 저평가주로 단연 블루코드가 꼽힌다. 블루코드는 온·오프라인 음악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외형이 지난해에 비해 60%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최근 급락장에서 주가 하락이 과도해 저가 매수의 기회가 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가 조작,실적 우려감 등으로 증시에서 엔터테인먼트업체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블루코드는 엔터테인먼트주 중 실적이 뒷받침되는 몇 안 되는 업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물론 블루코드도 최근 급락장에서 된서리를 맞았다. 6000원대였던 블루코드 주가는 최근 급락장에서 3855원(지난 1월23일)까지 빠진 뒤 5000원 선을 넘어섰다. 하지만 여전히 증권사들의 목표주가인 7000원대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유화증권에 따르면 올해 블루코드의 매출은 지난해 추정치(205억원)보다 60.97% 증가한 330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억원에 그친 영업이익은 올해 73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온라인 음악사이트인 뮤즈의 프리미엄회원은 24만명 정도이며,이 중 실제 유료사용자는 3만6000명 수준이다. 연간 뮤즈 관련 매출이 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