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첫 증시가 엿새 만에 큰폭으로 하락했습니다. 1일 코스피는 23.86포인트 떨어진 1,375.97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29.05포인트 내린 661.19로 마감했습니다. KRX100지수는 40.20포인트 내린 2801.82로 장을 마쳤습니다. 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데다 5일간의 급등, 960원도 위협한 환율이 부담이 됐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주식을 1700억원 가량 팔며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는 스타지수선물시장이 6% 이상 폭락, 선물거래를 20분간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와 현물시장의 프로그램 매매 매도호가를 5분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동시에 발동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이 7%가 넘게 급락하며 가장 많이 떨어졌습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국민은행 하이닉스 현대차 우리금융이 내린 반면 포스코와 신한지주는 올랐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NHN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아시아나항공 동서 파라다이스가 떨어졌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