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작년 순이익이 1746억원으로 전년보다 53.0% 늘어나 지난 2000년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이라고 1일 밝혔다.
매출액도 5조1445억원으로 2.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14억원에 그쳐 전년에 비해 36.0% 감소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환율 하락과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해외법인 지분 등 보유주식에 대한 지분법 평가이익이 893억원 발생한 데다 일부 비핵심 사업 처분 이익도 발생해 순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부채비율은 2004년 말 159.8%에서 지난해 말 104.7%로 떨어졌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