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특허경영' CPO제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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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특허경영'에 박차를 가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임명한 특허전담 최고책임자 CPO(Chief Patent Officer)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신임 CPO에는 반도체 연구소장과 시스템가전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특허기술의 전문성을 갖춘 이문용 부사장이 임명됐습니다.
CPO는 특허경영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업무 추진과 사업부간 특허 관련 의사결정 조정, 삼성전자 특허 연관 부문의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CPO의 신설은 최근 특허 전문기업 출현, 기업간 전략적 제휴확대추세, 특허 분쟁 규모의 대형화 등의 환경에서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특허 대응 전략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기술총괄 이윤우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애널리스트데이 행사에서 "2007년까지 특허등록 세계 '톱(Top) 3'로 도약할 목표를 세웠으며, 현재 250명 수준인 특허전담 인력도 2010년까지 450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