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中企 협동조합] 가구조합연합회 최창환 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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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가구업계가 무대를 세계로 넓히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
최창환 대한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올 8월 열리는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06'과 관련,"전시회 기간에 맞춰 8월 24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아시아·태평양 가구협의회(CAPFA) 총회를 개최키로 했다"며 "16개국 회원 대표들이 한국으로 올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를 통해 국내 가구업체들은 세계적인 가구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외국 바이어들을 직접 상대하며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그러나 국내 가구업체들이 아직 개선할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국내 업체들 대부분 자체적으로 디자인을 개발하기 보다는 이탈리아 미국 등 선진 가구 제조업체들의 가구 디자인을 모방하며 성장해 왔다"며 "가구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고유 디자인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동안 사무용 가구업체의 경우 단체수의계약제도를 통해 판로를 확보해 왔으나 2007년부터 제도가 폐지되며 경쟁체제로 바뀔 운명"이라며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들을 제외한 중소가구업체는 도산 위협을 받고 있어 판로 확보를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