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체들이 오는 14일 밸런타인 데이를 겨냥해 한정 기획상품을 내놓는 등 1월 설 특수에 이어 2월 밸런타인 데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이벤트몰이에 나섰다. 태평양은 전국 780여개 휴플레이스 매장과 120여개 할인점에서 2월 한 달간 남성 화장품 '오딧세이 선라이즈'를 구매하는 고객 중 214명을 추첨해 △그랜드 하얏트호텔 로맨스 패키지 이용권(1박2일·10명) △남성용 고급 향수(100명) △문화상품권(2만원·104명)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더바디샵은 6일부터 밸런타인 기획 상품으로 '스트로베리 하트 비누' 5000개를 한정 판매한다. 명동 강남 이대 등 수도권 내 주요 10개 매장에서는 6일부터 26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 '베일리스'(초콜릿맛 위스키·200㎖)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더페이스샵은 대표 남성 화장품 '퓨어포맨 2종 세트'나 '클래식 옴므 2종 세트'를 구입하는 여성 고객에게 초콜릿 상자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7일부터 15일까지 마련한다. 미샤는 6일부터 14일까지 남성 화장품 '엑스퍼디션 2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프라임 옴므 시트마스크 2장을 사은품으로 주고 있다. 소망화장품은 전국 86개 '뷰티크레딧' 매장에서 2월 한 달간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별로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