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1위 증권사인 삼성증권이 삼성선물등 계열사 합병을 추진, 덩치 불리기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선두증권사인 삼성증권이 선물 자산운용등 계열사 합병을 본격 추진합니다. 삼성증권은 하반기 자본시장 통합법 발효에 대응, 증권사 업무영역안에 들어온 계열사인 삼성선물과 삼성투자신탁운용등 2개의 금융계열사 합병 추진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은 "투자은행으로의 최적의 사업구조와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계열사 통합을 다각도로 검토중"이라며 "서두를 필요가 없는 일이어서 구체적인 시기나 방법은 시장상황을 봐가며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증권은 현재 삼성투자신탁운용과 삼성선물의 지분을 각각 65%, 51%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4년도 기준 삼성투신운용은 매출액 574억원에 영업이익 248억원을, 삼성선물은 매출 243억원에 영업이익 77억원을 올린 알짜배기 계열사입니다. 삼성증권의 한 관계자는 "증권사의 투자은행 육성 방침에 따라 계열사 합병 이슈는 삼성뿐만 아니라 모든 메이저 증권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올해 뜨거운 이슈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은행위주의 금융지주회사 체제가 아닌 전업증권사, 이가운데 대우증권, 대신증권등이 계열 금융사합병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