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탁]네오위즈 실적 호전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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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1]
인터넷업체들이 이번주부터 실적 발표에 들어갑니다.
인터넷업체들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
이들이 예상에 걸맞는 실적을 내놓는지 여부에 따라 시장의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와이드스탁 시간에는 코스닥 시가총액 12위인 네오위즈를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네오위즈의 실적이 어떻게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까?
[기자1]
내일 모레 실적발표가 예정된 네오위즈의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다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CG) 네오위즈 예상 실적
(자료 Fn가이드)
구분 2004.4Q 2005.4Q
매출액 185억 304억
영업이익 -12억 64억
순이익 -16억 61억
증권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조사한 결과 네오위즈의 4분기 매출액은 304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 순이익은 61억원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는 지난 2004년 4분기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실적의 턴어라운드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오위즈의 향후 실적 전망도 양호해 앞으로도 실적 호전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2]
인터넷주들의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주가가 다시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네오위즈의 주가는 어떻습니까.
[기자2]
네오위즈는 얼마전 코스닥 급락으로 동반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다른 인터넷주에 비하면 주가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종목 가운데 하나입니다.
네오위즈는 지난 24일부터 오늘까지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씨지)(네오위즈 주가 '견조')
*63800원
*62600원
*60600원
*53500원
-----------------------------------
1.2일 10일 18일 20일
이에따라 올 초 5만3500원이던 주가가 지난 금요일 6만7600원까지 꾸준히 올랐습니다.
지난 23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제기되며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새해들어 4일을 제외하고 연일 상승세를 이어간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네오위즈의 실적 발표가 끝나도 호전된 실적에 주목한 투자자들이 네오위즈에 꾸준히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3]
증권사별 투자의견은 어떻습니까
[기자3]
그동안 네오위즈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지적하며 중립의견을 고수했었는데요
하지만 네오위즈에 대한 투자의견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네오위즈의 실적 성장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특히 온라인게임인 '스페셜포스'의 성공적인 유료화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도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씨지)(네오위즈 '목표가 상향')
증권사 투자의견 목표주가
한국증권 매수 7만1700원
미래에셋 매수 8만4000원
이에따라 증권사에서도 잇따라 목표주가 상향에 나섰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네오위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스페셜포스의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69%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5만1300원에서 7만1700원으로 39.8%나 올렸습니다.
미래에셋증권도 네오위즈의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역시 매수로 올려 잡았습니다.
당초 4만원 선의 목표주가와 중립 투자의견을 제시했던 SK증권도 스페셜포스의 성공적인 유료화로 수익 전망이 매우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조만간 네오위즈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앵커4]
네오위즈에 대한 실적 예상치와 증권사들의 전망이 좋은데요
마지막으로 인터넷주 전체의 전망을 짚어주시지요
[기자3]
실적호전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터넷업체의 주가는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씨지)(인터넷주 변수 주목)
->실적모멘텀 강도
->해외 인터넷업체 주가
->기관과 외국인 수급
하지만 지난주에 큰 폭으로 반등하며 기대감 역시 높아진 상황이므로
이번주는 실적모멘텀 강도, 해외 인터넷주가, 수급 이라는 3가지 변수 위주의 접근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실적모멘텀 측면에서는 이번 실적발표를 계기로 실적이 좋은 종목과 실적이 부진한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 차별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급측면에서도 인터넷업종 최대 수급 세력으로 부상한 외국인의 매수 지속 여부와
지난주 순매도로 전환한 기관의 매수 전환 여부도 중요한 포인트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수퍼)(인터넷주, 상승 흐름 지속)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인터넷주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데다 구글의 실적 역시 좋게 나올 것으로 기대돼 인터넷주의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수퍼)(인터넷주 실적위주 선별투자)
다만 인터넷주에 대해 예전처럼 기대감에 따른 투자보다는 실적이 호전되거나 신규게임의 성공 여부를 보고 선별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실적호전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한 종목으로는 NHN과 네오위즈, CJ인터넷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