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서 입으로 '뷰티 알리美'…화장품업계, 모니터 요원 뽑아 제품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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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가 일반 광고보다 주변 사람들의 말 한마디에 귀를 쫑긋 세우는 요즘 소비자들의 특성을 겨냥,활발한 '입소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국P&G는 작년 10월 전면 리뉴얼한 헤어케어 브랜드 '팬틴'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다음 달 4일부터 2주간 소비자 대상 뷰티 강좌인 '팬틴 뷰티 시크릿 아카데미'를 진행키로 하고 이 행사를 온라인(www.mypantene.co.kr)에서 홍보할 전담 소비자 리포터 12명을 뽑았다.
이들 리포터는 행사 참가자 30명이 헤어 스타일리스트,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변화해가는 과정을 팬틴 홈페이지와 싸이월드 웹진 등을 통해 대중에게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쌀 흑설탕 등 음식을 소재로 한 화장품을 판매하는 스킨푸드는 내달 10일 자사 제품과 연계한 소비자 체험 여행 이벤트 '스파 테라피'를 진행한다.
스킨푸드의 인기 상품인 '라이스 마스크'와 '배쓰 솔트'(입욕제)를 적극 알리기 위해 좋은 쌀로 유명한 경기 이천에서 쌀밥을 먹고 온천을 즐긴 뒤 인터넷 홈페이지(www.skinfood.com)에 체험 후기를 올리게 하는 이벤트다.
태평양도 이달 초 자체 인터넷 쇼핑몰(www.es-shop.co.kr)을 개설하면서 주력 판매 제품인 '베리떼' 홍보를 위해 '사이버 모니터' 1기 요원 15명을 뽑았다.
이들은 다음 달부터 4개월간 홈페이지(www.verite.co.kr)에서 '베리떼'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홍보를 맡는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