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26일 조선용 후판가격을 t당 63만5000원에서 61만5000원(실거래가 기준)으로 2만원(3.1%) 내렸다고 밝혔다. t당 61만5000원은 포스코의 조선용 후판가격과 똑같은 수준이다. 동국제강은 지난달에도 후판가격을 t당 5만원 내린 적이 있어 불과 2개월 새 7만원 인하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후판 원자재인 국제 슬래브 가격이 하향 안정화하고 있는 가운데 원화가 강세를 보여 가격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