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기업은 본격적인 경기회복에 대비해 시설투자를 크게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업종별 매출액 기준 상위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올해 600대기업은 지난해보다 17.2% 늘어난 73조7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반기 투자비중이 높았던 지난해와는 달리 기업들은 올 상반기에 연간 투자액의 51.1%에 해당하는 37조7천억원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입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의 투자가 크게 늘고 투자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중견기업들이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서 기업규모별 투자격차 문제도 해소될 전망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