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아이템을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로 구입하고 선물할 수 있다" LG텔레콤(대표 남용)과 ㈜넥슨(대표 김정주)이 26일 모바일게임 사업협력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LG텔레콤과 넥슨은 양사의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 모바일게임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넥슨은 우선 유무선 연동 서비스인 '카트멤버샵'을 LG텔레콤 무선인터넷 이지아이(ez-i)를 통해 다음달 2일부터 제공키로 했다. '카트멤버샵'은 월 3천원에 인기 온라인 게임인 '카트라이더'의 아이템을 휴대전화로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가입시 플라즈마(PXT) 3종세트 아이템과 1만 루찌(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향후 '메이플스토리'나 '바람의 나라' 등 넥슨의 다양한 인기 온라인 게임을 LG텔레콤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키로 했다. 넥슨은 자사 게임 포털사이트(www.nexon.com) 내에 LG텔레콤의 모바일 게임을 판매하는 웹투폰(W2P) 서비스를 개설키로 했으며 월정액으로 다양한 넥슨의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 포털 서비스도 연내에 실시할 방침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넥슨과 적극적인 사업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실용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게임을 지속적으로 개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넥슨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침체된 모바일게임 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라면서 "넥슨은 올해 모바일게임 분야에서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