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기획 PR 기사 입니다. > "총무와 회계 관리 임원까지 조선공학과 출신인 회사는 아마 우리 회사 밖에 없을걸요." 엔지지어 출신의 문귀호 소장은 회사 성장의 비결을 직원 모두가 흘린 '구슬땀'이라고 밝혔다. (주)21세기조선이 짧은 연혁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중소형선박 시장을 리드할 수 있었던 일등공신은 직원들이라는 얘기다. '전사원의 주인화'라는 기업모토를 내걸고 올해부터 직급별에 따른 무상주를 지급할 계획을 세운 것도 엔지니어들에게 단순한 현장인력이 아닌 주인이라는 소속감을 주기위한 의도된 배려다. 자신의 영역에서 나름의 경지를 이룬 그이지만, 정부 및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많다. "중소형조선소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회사의 경우 투자비 대비 매출액이 대형조선소보다 3~4배 더 높지만, 중소기업이라는 이유로 정책적인 수혜나 금융 혜택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문 소장의 말대로 (주)21세기조선은 자산규모가 400억에 불과하지만, 2006년 2000억에 이어 2007년 2400억 원의 매출을 이미 '낙점'한 상태다. 여기에 약 1400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준비된' 성장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을 외형만으로 판단하는 풍토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