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태평양, '녹색 마케팅'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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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장품 업체 태평양이 녹차카페와 허브 화장품 등으로 '녹색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태평양의 녹차카페와 화장품 브랜드샵이 녹색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매달 매장당 평균 방문고객 800명에 약 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오설록 티하우스'는 명동과 대학로에 이어 이달 초 종로에 문을 열며 젊은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커피와 콜라 등 인스턴트 음료에 젖어있는 젊은 고객들에게 녹차라는 웰빙 음료로 폭 넓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태평양은 "오설록 티하우스가 종로에까지 상륙한 것은 젊은층의 놀이가 여유와 문화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서울 뿐 아니라 전국 주요상권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친환경 용기와 천연허브을 사용한 자연주의 화장품 '이니스프리'도 지난해 4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녹색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허브 체험행사 등 독특한 매장 이벤트와 함께 대학교 축제 기간에 환경 캠페인을 펼치며 젊은층에게 자연주의 브랜드의 이미지를 알리고 있습니다.
자연주의 라이프스타일의 유행과 맞아 떨어지며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하고 있는 태평양은 "녹색마케팅이 유통경로 확대와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S-영상편집 남정민)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