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원장 신진) 입주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코스닥 상장회사가 탄생한다. 충남테크노파크는 25일 천안밸리 입주기업인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러지(대표 김덕준)가 최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다음 달 1일 상장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이 회사는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가스를 정제하는 장치인 가스 스크러버 제조업체로 지난해 164억원의 매출을 올린 벤처기업이다. 지난 2004년 충남테크노파크 스타기업 2호로 선정된 이 회사는 연구개발 자금 5000만원을 비롯 경영컨설팅 디자인 특허 인증 등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 한편 스타기업 1호인 반도체 및 휴대폰검사장비 전문회사 에버테크노(대표 정백운)도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약 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천안=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