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사업자 선정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한국단자 등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업체들이 무더기로 급락했다. 23일 한국단자는 경인방송 사업자 선정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오전 10시께 방송위원회가 새 경인방송 사업자 후보군 중 적격 사업자가 없어 재허가 추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하한가까지 밀렸다. 이날 다른 컨소시엄을 주도하고 있는 휴맥스 하림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휴맥스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하림은 12.94% 하락했고,BH라이프도 9.17% 떨어졌다. 한국단자는 BH라이프의 관계사인 JS픽쳐스와 나라방송 컨소시엄을,하림은 경인열린방송(KTB) 컨소시엄을,휴맥스는 텔레비전 경인(TVK) 컨소시엄을 각각 이끌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