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5일째 급락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63.98포인트(9.62%) 내린 601.33으로 마감됐다.


간신히 600선은 유지했다.


이날 하락률은 지난 2001년 9월12일(-11.59%) 이후 최대 수준이다.


장 초반 하락폭이 둔화되기도 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투매현상이 벌어져 낙폭이 커졌다.


장 후반 596.73포인트로 600선이 붕괴되면서 코스닥 사상 첫 서킷브레이커스가 발동되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포스데이타휴맥스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NHN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다음 등도 낙폭이 컸다.


반면 급락장에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돋보인 GS홈쇼핑서울반도체가 반등,관심을 끌었다.


후발 인터넷주인 네오위즈 KTH 인터파크가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경인방송 사업자 선정이 유찰되면서 BH라이프 하림 등 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주말 상장된 오늘과내일이 6.58% 오르며 이틀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