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TFT-LCD 업종에 대해 TV패널의 수요 증가와 PC패널의 가격하락 심화를 동시에 고려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23일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시장조사기관 자료를 인용해 1월 후반기 패널가격중 TV패널은 전월대비 보합내니 1% 이내 하락에 그쳤으나 PC패널은 2~4%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PC패널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재고조정 여파와 대만업체의 가격인하 정책이 모니터 패널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을 부추진 것으로 판단. 또한 대만 후발업체들이 모니터 패널생산 능력을 노트북으로 대거 이전할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노트북 패널도 동반 약세를 기록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스포츠 이벤트 특수를 앞두고 TV패널의 선수요 증가가 올 하반기 실질적 수요 창출로 지속된다면 삼성전자,LG필립스LCD 등 선두업체들이 PC패널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만업체대비 큰 수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형 TV패널에 대한 핵심 부품및 재료를 공급하는 업체에 대한 지속적 관심은 필요할 것으로 추천하고 우리이티아이금호전기 등을 언급했다.7세대 식각액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중인 테크노세미켐이나 LCD레이저 검사장비의 국산화를 주도해 8세대에도 대규모 수주가 전망되는 참이앤티 등도 거론.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