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LG전자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는 디지털 TV와 모니터 가격 하락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 올 1분기에도 휴대폰 출하량 감소와 디지털 TV의 가격 하락으로 실적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2분기를 기점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프리미엄 세트 업체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 현 주가가 1분기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반영한 상태라며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