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로 반등을 시도하던 증시가 다시 약세로 기울었지만 추가 하락 우려는 크게 줄었습니다. 변동성이 심한 증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희건기자 전해주시지요. [기자] 과도한 급락세를 보인 증시가 반등을 시도하지만 장중 등락을 거듭하는 진통이 따르고 있습니다. 미증시에서 기술주의 시간외거래 반등으로 나스닥 선물지수가 상승하고 동반 급락세를 보였던 일본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한 반등을 보이면서 국내증시도 개장초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어제 대량 매도로 증시 급락을 주도한 외국인이 기술주 매수를 늘리며 반등장세에 동참했습니다. 반등 시도 진통과정 > 일본 증시 안정적 반등, 심리안정 > 외국인 기술주 적극매수 수급개선 > 기관 반등이용한 물량정리 움직임 > 장중등락 반복 이후 반등 가능성 그러나 반등을 이용해 물량을 정리하려는 기관매물에 눌려 장중 낙폭이 다시 커지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주가 고평가 우려로 인터넷주가 급락하며 코스닥지수는 700선이 다시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단기낙폭이 컸던만큼 기술적 반등을 기대하는 매수세와 이번 기회에 이익을 실현하려는 장기 매도세가 맞물리며 증시가 혼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대만 등 아시아 주요증시가 안정을 되찾았고 고점에서 손실을 본 급매물이 소화된 상황이라 장중 등락을 거친이후 재반등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시세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보다 낙폭이 컸던 대형주를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