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실적과 주가 수준을 고려해 NHN등 8개 종목을 코스닥 매력주로 선정했다. 18일 삼성증권은 코스닥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경우 올해 추정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율 14.4배라는 낮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줄기세포 파문이후 시장의 질적 재편을 가속화시키는 가운데 코스피의 단기 ‘대안시장’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시장 규모면에서 코스피를 완전 대체할 수 없으나 거래소와 달리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환율 등 변수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하고 기관의 수익률 제고차원에서 일부 중소형주가 선택될 경우 코스닥이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이와관련 삼성증권은 코스닥 분석대상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4.8% 증가하고 올 1분기도 57.8%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은 “테마로 본 4분기 실적은 포털/통신장비/게임/반도체/영화&음반 등의 실적 호전이 돋보이고 실적과 주가 선반영을 고려한 매력도 평가에서는 반도체/통신장비/영화&음악/LCD&PDP/휴대폰부품/통신서비스 업종의 주가가 매력적이다”고 지적했다. 또 코스닥시장이 4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변동성을 동반한 차별화 장세에 들어설 것으로 관측했다. 적절한 투자전략으로 주가 매력도가 높은 NHN/LG텔레콤/피앤텔/파워로직스/LG마이크론/파이컴/기륭전자/성우하이텍을 제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