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유가 부담 속에 일제히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41.20포인트(0.72%) 하락한 5,699.00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48.95포인트(1.01%) 떨어진 4,807.14를 기록했으며, 독일 DAX지수도 5,460.16로 54.48포인트(0.99%) 하락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도쿄증시의 폭락 소식이 전해진 데다, 이란 핵문제와 나이지리아의 정정불안 속에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65달러를 넘어선데 따른 부담으로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