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순풍에 돛단듯 ‥ 게임주 신작 기대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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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소프트맥스 네오위즈 CJ인터넷 등 온라인 게임주들이 강세 행진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잇따른 신규 게임 출시로 관련주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대세를 이루며 주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17일 소프트맥스는 지수 하락 속에 1250원(8.74%) 오른 1만5550원으로 마감했다.
올 들어서만 117.48% 급등했다.
네오위즈도 이날 52주 신고가(6만9900원)를 갈아치우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조정을 받은 CJ인터넷 웹젠 등도 올 들어 각각 44.54%,19.64% 상승했다.
대우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국내 온라인 게임산업이 올해 해외시장 성장과 신규게임 출시 등 산업의 대형화에 힘입어 성장의 전기를 맞을 것"이라며 온라인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엔씨소프트 웹젠 소프트맥스 한빛소프트 등 4개사를 합친 온라인 게임 업종의 순이익이 지난 2004년 769억원에서 신작 출시가 지연된 지난해 490억원으로 줄었으나,올해는 1041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 황승택 연구원도 "과거 2∼3년간 준비했던 게임들이 출시되면서 산업 전반적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신규 게임들이 매출 증대로 이어져 주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웹젠의 경우 이달 말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썬(SUN)'의 오픈베타(공개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
소프트맥스는 일본 최고의 캐릭터인 건담에 기반을 둔 온라인게임 'SD건담 캡슐파이터'가 이달 중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마그나카르타1'을 북미 및 유럽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CJ인터넷의 '서든 어택'과 써니YNK의 '로한' 등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밖에 한빛소프트가 '그라나도 에스파다'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신규 게임의 성공 여부를 떠나 단순 기대감만 반영돼 주가가 고평가돼 있다는 지적도 있다.
삼성증권 박재석 연구원은 "일부 게임은 경쟁 심화로 상용화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라인업과 상용서비스 일정 등을 꼼꼼히 따져 실적으로 반영될 때까지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잇따른 신규 게임 출시로 관련주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대세를 이루며 주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17일 소프트맥스는 지수 하락 속에 1250원(8.74%) 오른 1만5550원으로 마감했다.
올 들어서만 117.48% 급등했다.
네오위즈도 이날 52주 신고가(6만9900원)를 갈아치우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조정을 받은 CJ인터넷 웹젠 등도 올 들어 각각 44.54%,19.64% 상승했다.
대우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국내 온라인 게임산업이 올해 해외시장 성장과 신규게임 출시 등 산업의 대형화에 힘입어 성장의 전기를 맞을 것"이라며 온라인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대우증권은 엔씨소프트 웹젠 소프트맥스 한빛소프트 등 4개사를 합친 온라인 게임 업종의 순이익이 지난 2004년 769억원에서 신작 출시가 지연된 지난해 490억원으로 줄었으나,올해는 1041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 황승택 연구원도 "과거 2∼3년간 준비했던 게임들이 출시되면서 산업 전반적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신규 게임들이 매출 증대로 이어져 주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웹젠의 경우 이달 말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썬(SUN)'의 오픈베타(공개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
소프트맥스는 일본 최고의 캐릭터인 건담에 기반을 둔 온라인게임 'SD건담 캡슐파이터'가 이달 중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마그나카르타1'을 북미 및 유럽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CJ인터넷의 '서든 어택'과 써니YNK의 '로한' 등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밖에 한빛소프트가 '그라나도 에스파다'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신규 게임의 성공 여부를 떠나 단순 기대감만 반영돼 주가가 고평가돼 있다는 지적도 있다.
삼성증권 박재석 연구원은 "일부 게임은 경쟁 심화로 상용화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라인업과 상용서비스 일정 등을 꼼꼼히 따져 실적으로 반영될 때까지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