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의 국토를 투기장화한 부동산 투기세력들이 적발됐습니다. 일부 공무원들은 기획부동산업체와 결탁하기까지 했습니다. 보도에 한창호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 투기사범 합동수사본부가 지난해 하반기동안 부동산 투기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만 5천여명을 입건했습니다. [CG1](부동산 투기 단속) (*투기사범 1만5558명) (구속 455명) (*세금추징 2천335억원) (*중개업자 면허취소 205명) 구속된 부동산 투기사범만 455명입니다. 이 기간동안 국세청은 기획부동산 업자 등 1천779명에게 2천335억원의 세금을 추징했습니다. 또, 불법 부동산 중개업자 205명은 면허취소 등 행정처분을 받았습니다. [수퍼1](검찰 "일부 공무원 투기세력과 결탁") 대검찰청 형사부는 "기업화된 투기세력이 전 국토를 투기장화해 서민들에게서 막대한 부당이득을 챙기는 한편 일부 공무원들이 기획부동산 업체와 결탁하는 등 실태가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수퍼2]("토지분할 허가제 도입 필요") 또, 검찰은 "비도시지역에서는 토지분할이 허가대상이 아닌 점을 악용해 기획부동산이 대규모 임야를 매입한 뒤 분할매각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비도시지역의 토지분할도 허가대상에 포함시키는 토지분할 허가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수퍼3](판교 등 신도시 투기단속 강화) (편집 신정기) 앞으로 검찰은 판교 등 신도시와 혁신도시 지정지 등 부동산 투기요인이 상존하는 지역에 대해 건교부, 국세청과 함께 부동산 투기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와우TV뉴스 한창호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