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대 가좌뉴타운사업을 선도할 전략사업구역인 가좌 1·2구역이 중규모 주택단지로 본격 개발된다. 서울시는 2차 뉴타운 사업지구인 서대문구 남가좌동 240 일대 가좌뉴타운의 1·2구역(조감도)에 대한 사업시행 인가를 내줬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들 두 구역은 오는 5월 관리처분 인가와 함께 공사에 들어가 2008년 사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가좌 1·2구역은 모두 2만540가구가 들어설 가좌뉴타운 지구의 전략사업구역이다. 5984평(1만9782㎡) 규모의 1구역에는 239%의 용적률이 적용돼 지상 15층 이하 아파트 359가구가 들어선다. 2구역은 7826평(2만5874㎡)으로 237%의 용적률로 15층 이하 471가구가 지어진다. 시 관계자는 "두 구역을 하나의 단지로 통합,전체 사업부지의 22.85%를 도로 등 정비기반시설로 확보토록 해 주거환경을 양호하게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략사업구역은 뉴타운 사업지구 전체의 개발을 선도할 수 있고 개발의 파급 효과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지구마다 1∼3곳씩 모두 29곳이 선정돼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