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중소형 손보사 '진퇴양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치솟으면서 손해보험사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형 손보사들의 경우는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하는데요, 이준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이 경영난 악화로 심각한 위기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들의 발목을 잡은 것은 바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CG-차보험 손해율)
지난해 12월 현재 대부분의 손보사들은 90%가 넘는 차보험 손해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적자규모 증가세 반증)
이는 보험료로 1만원을 받으면 9천원 이상을 보험금으로 내준다는 얘기로 갈수록 적자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S-중소형 손보사 부실화 가속)
특히 규모가 작은 중소형 손보사들의 경우 피해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부실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CG-자동차보험료 논란)
여기에 자동차보험료와 관련한 여론의 비난이 연일 고조되고 있는 점은 손보사들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당국도 손보업계가 무분별한 과당경쟁으로 위기를 자초했다고 지적하며 구조조정에 나서라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윤증현 금감위원장)
"부실보험사들은 필요할 경우 우량 금융회사에 매각하거나 중소형사 간 합병을 유도할 방침이다."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한 중소형 손보사들을 중심으로 손보업계에는 인수.합병 등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게 불 전망입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