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치솟으면서 손해보험사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형 손보사들의 경우는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하는데요, 이준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이 경영난 악화로 심각한 위기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들의 발목을 잡은 것은 바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CG-차보험 손해율) 지난해 12월 현재 대부분의 손보사들은 90%가 넘는 차보험 손해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적자규모 증가세 반증) 이는 보험료로 1만원을 받으면 9천원 이상을 보험금으로 내준다는 얘기로 갈수록 적자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S-중소형 손보사 부실화 가속) 특히 규모가 작은 중소형 손보사들의 경우 피해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부실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CG-자동차보험료 논란) 여기에 자동차보험료와 관련한 여론의 비난이 연일 고조되고 있는 점은 손보사들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당국도 손보업계가 무분별한 과당경쟁으로 위기를 자초했다고 지적하며 구조조정에 나서라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윤증현 금감위원장) "부실보험사들은 필요할 경우 우량 금융회사에 매각하거나 중소형사 간 합병을 유도할 방침이다."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한 중소형 손보사들을 중심으로 손보업계에는 인수.합병 등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게 불 전망입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