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국내 준중형급 승용 디젤차로는 처음으로 배기가스 배출량을 유로IV 환경기준에 맞춘 '쎄라토 1.6 VGT'를 시판한다고 밝혔습니다. '쎄라토 1.6 VGT'의 배기량은 1582cc로 을 기존 (1493cc)보다 89cc 높였으며 이에따라 최고출력(117마력/4,000rpm)은 12.5%, 최대토크(26.5kg.m/2,000rpm)는 8.2%,출발후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11.8초)은 4.8%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연비는 수동변속기가 리터당 18.8km자동변속기 16.0km로 동급 가솔린 엔진보다 25~29% 가량 뛰어나 연간 80만원 가량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기아측은 설명했습니다. 기아차는 지난해 프라이드와 쎄라토 디젤모델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 유로IV 환경기준을 충족시킨 쎄라토 1.6 VGT를, 다음달 중형 디젤모델인 로체 2.0 VGT를 출시해 승용디젤 풀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