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화재 매각, 다소 지체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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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이 금융당국에 쌍용화재 인수를 위한 지배주주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승인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돼 제 3자 배정 등 유상증자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태광산업이 쌍용화재 지배주주 승인을 요청해 왔다"며 "면밀히 자료를 검토한 뒤 금감위 안건으로 상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재 태광산업이 지배주주 승인을 위한 여러가지 조건을 확인한 후 금감위 정례회의까지는 최소 60여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쌍용화재와 태광산업은 지난 10일 제 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시일을 이 달 24일로 공시했지만, 금감위 승인 등을 고려할 경우 일정이 다소 늦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태광산업은 현재 금융당국에 자기자금 100%로 컨소시엄 구성없이 단독 인수하겠다는 요청서를 제출한 상탭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