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국일, 신호제지 임시주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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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일제지가 신호제지 현재 경영진에 대한 본격적인 법정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일제지는 우선 김종곤 신호제지 사장 해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일제지가 신호제지 경영권 확보를 위한 법적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국일제지는 "수원지방법원이 지난달 13일 있었던 신호제지 임시주주총회는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렸지만
선임된 이사 6명이 김종곤 현 사장의 청약을 받지 못해 집무집행정지 처분이 내려졌다"며
"김 대표가 특별한 이유 없이 고의적으로 신임이사 임용계약을 미루고 있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최우식 국일제지 사장]
"김종곤 대표가 정상적인 직무수행을 하고 있지 않은 만큼 김 대표 해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 결의서를 지난 금요일 법원에 제출했다"
"고의적인 이사 임용 지연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준비하고 있다"
S)
이밖에도 대주주로서 신호제지 감사권 발동과 회계장부 열람권 등을 요청하고
퇴임 이후에도 직간접적으로 경영에 간섭하고 있는 이순국 전 신호제지 회장의 형사고발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현 경영진의 유상증자 추진에 대해서는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새 이사진의 정상적인 직무활동이 우선이며
현 경영진의 경영권 방어에 악용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분기 88억원의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2분기 동서PP의 부도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신호제지.
S)
이러한 가운데 국일제지는 우선 김종곤 사장 해임 등을 통해 신호제지 경영권 확보와 정상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따라 신호제지 현 경영진측의 반발이 예상돼 두 회사간 경영권 다툼은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