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은 시그마컴에 '글로벌 업체로 도약'의 해가 될 것이다." 주광현 시그마컴 대표(사진)는 "멀티미디어 사업부와 디지털 사업부를 양대 축으로 국내 매출 500억원,수출 500억원을 통해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멀티미디어 사업부의 그래픽카드,TV 수신용 보드의 경우 국내 독점적 시장점유율을 유지 확대하면서 동남아시아,미주,유럽 등지로의 수출을 본격화 한다는 전략이다. 디지털 사업부의 PDP?LCD-TV용 디스플레이 보드 및 셋톱박스는 지난 2005년 8월 해외 선적을 시작했고,특히 DTV 일체형 보드는 앞선 기술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중국,유럽,미주 지역 판매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주 대표는 "해외 영업을 전담할 해외영업팀을 2005년 말에 신설하고 유능한 본부장을 영입하는 등 수출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완료한 상태"라며 오는 2월에는 시그마컴 중국법인을 선전에 설립해 원재료 구매에서부터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