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8 15:35
수정2006.04.08 19:39
올들어 주요국 증시에서 소형주의 강세가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증권선물거래소가 "2001년~2006년 1월12일까지 세계 주요국의 기업규모별 주가흐름"을 조사한 결과 미국 일본 영국 모두 소형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말과 비교해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3.22%와 4.66% 오른 가운데 소형주의 상승률은 5.10%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습니다.
영국의 경우도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2.07%와 1.33% 오른 가운데 소형주는 3.12%나 상승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본 역시 대형주와 중형주는 각각 1.41%와 2.66% 상승에 그쳤지만 소형주는 3.47%나 급등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중형주가, 코스닥시장에서는 소형주의 강세가 뚜렷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형주는 1.34%올랐고 중형주 3.83%, 소형주 2.09%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중형주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각각 6.01%, 5.63%, 6.46% 상승하며 소형주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