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이보다 더 좋은 부엌 가구는 없습니다. 어떤 수입 가구보다도 자재 품질 디자인이 우수한 친환경 제품입니다." 최양하 한샘 대표(사진)는 "키친바흐는 단순히 영업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한샘이 나아가야 할 이정표가 될 제품"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30여년간 한샘이 축적한 노하우가 집약된 키친바흐를 한샘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는 한편 이를 통해 국내 부엌가구의 품질 기준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1979년 한샘에 입사한 후 1992년부터 대표를 맡아 회사를 연매출 4600억원대의 종합 가구인테리어 업체로 급성장시켰다. 그는 "한샘은 그동안 멈출 줄 모르는 성장을 해오다가 최근 몇 년간 성장통을 겪고 있다"며 "제품 고급화와 사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성장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올해는 물류나 재무적인 목표 달성보다는 '최고급 가구시장 공략'과 '사원들의 역량 향상을 통한 고객 감동'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그동안 중·저가 부엌가구 시장에 치중해 온 전략에서 벗어나 한샘의 제품과 회사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힘쓰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