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지속되며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이 2000억원대의 대규모 차익매물을 출회한 영향이 컸다.


11일 코스피지수는 2.20포인트 내린 1394.09포인트로 마감했다.


장 중 한때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지만,투신권 중심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돼 하락폭은 많이 좁아졌다.


원·달러 환율 급락이 진정된 점이 투자심리를 진정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한전이 원화강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2% 넘게 올라 7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현대차SK텔레콤도 상승마감했다.


정보기술(IT)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실적발표를 하루 앞둔 LG필립스LCD가 1% 오른 반면,삼성전자는 70만원 돌파를 앞두고 2.7% 떨어지며 4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민은행 우리금융 등 은행주도 약세를 보였다.


철강주는 포스코가 소폭 내렸지만,INI스틸이 9% 급등한 것을 비롯해 동국제강 동부제강현대하이스코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또 KT&G 한국가스공사 현대백화점 하이트맥주 빙그레 농심 등 내수 우량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태광산업이 인수하게 된 쌍용화재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