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은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관투자자 20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투자환경 및 투자펀드'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세미나에서 한국증권 투자전략부 오재열차장은 베트남시장의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베트남 시장 투자가 지금이 적기임을 강조했습니다. 한국운용 조동혁부장은 "한국증권은 앞으로 베트남 투자에 있어 유가증권 투자펀드를 판매할 계획이며 베트남 투자펀드는 베트남 국유기업 민영화 지분, 상장주식, 국채 등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증권 유상호 부사장은 "베트남의 현재 경제 규모는 우리나라 70년대 중반 수준과 비슷하지만 베트남 경제는 최근 5년간 연 7% 대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WTO 가입 추진 등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아 지금 투자하면 높은 투자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국증권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최대 국영은행의 자회사인 베트콤뱅크 증권과 '한국자본의 베트남 투자 공동유치', '합작투신사 설립 및 상품 공동개발' '인력 파견 및 교류'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