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환율 하락..상승장 걸림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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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율이 하락하면 주식시장에는 부담감으로 인식돼 왔습니다.
그런데 경험적으로 분석해 본결과 상승장에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은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급락한 환율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지난 95년부터 환율과 주가와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환율과 주가는 대부분 역의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외환시장 상승기엔 증권시장이 하락기를, 외환시장 하락기엔 시장은 상승한 것입니다.
이에따라 최근 환율 하락세가 증시에 단기 부담이 될 수는 있어도 과거 경험에 비춰볼 때 상승장은 유효할 것이란 기대가 생기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환율이 급락하면서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선 것도 비슷한 상황으로 꼽혀 주목됩니다.
외국인은 과거 환율이 오를 땐 매도를, 환율이 내릴 땐 매수를 어김없이 보였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환율이 본격적으로 급락한 지난 5일부터 외국인은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주식을 사들인 것입니다.
4거래일간 누적 순매수 금액이 350억원에 불과하지만 그동안의 매도 흐름이 환율 급락 시점부터 매수로 돌아선 것은 눈여겨 볼만 합니다.
증시의 가장 큰 부담 요인인 환율.
단기 악재가 될 수 있지만 경험적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에 큰 제약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