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CJ투자증권 이민희 연구원은 1월 하반기 D램 고정거래가격이 5%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D램 현물가격이 12월초 후발업체들의 현금원가 수준까지 떨어진 후 18~20% 정도 반등했다고 소개하고 패널 및 생산업체 모두 재고가 소진된 것으로 파악되며 특히 DDR2는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1월 상반기 D램 고정거래가격이 상승했으나 현물 가격이 15% 가량 높아 하반기 최소 5% 이상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고 설명. 한편 낸드 플래시는 2Gb 이하 저용량 제품의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등 전통적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현물가격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격 호조로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 및 영업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특히 D램 가격 상승과 저용량 낸드 플래시 가격 강세로 하이닉스의 실적 개선폭이 클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