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4.8%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이 올해 경영 방침으로 내실 경영과 글로벌 경영, 투명 및 윤리경영 등을 제시했다고 소개하고 이는 품질 경영과 환율 불안 등 외형 변수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역량 강화 등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 실적 목표는 매출 30조원과 영업이익 1.9조원으로 내놓았으며 해외공장 생산판매를 4.9% 늘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이같은 전략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기존 수익 추정에 원달러 환율을 1000원으로 가정했으나 회사측이 950원을 전제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과 해외공장 생산량의 공격적 확대 전략 등을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소폭 낮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