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스타앤스톡시간입니다. 오늘은 카메라폰 렌즈 전문제조업체인 디오스텍입니다. 최근 신규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고 하는데 한익재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한기자, 먼저 디오스텍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자)디오스텍은 카메라폰 렌즈를 비롯한 광학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설립된지는 3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렌즈 및 광학관련 분야에서 15년 이상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력 사업은 카메라폰에 들어가는 렌즈모듈과 오토 포커싱 등 다양한 기능성 렌즈모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월 350만대의 카메라폰 렌즈를 생산해 이분야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는 세계시장 1위권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330억원에 영업이익 45억원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앵커)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였는데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디오스텍은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으로 140만주정도가 6일자로 보통주로 전환되면서 상장이후 주가가 줄곧 약세를 보여왔습니다. 매물 출회우려때문입니다. 그러나 막상 전환되자 지난주 금요일 60만주정도가 블럭세일로 외국인 장기투자자한테 넘어가 매물 출회부담이 상당부분 줄었습니다. 이때문에 외국인 지분비율은 14.55%에 달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은 매물 우려가 희석된데다 블럭세일을 통한 외국인의 지분 매입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디오스텍의 특징이라면 어떤 점을 들 수 있습니까? 기자)디오스텍의 가장 큰 특징은 놀라운 매출성장세와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3년만해도 21억원정도에 불과했던 매출이 2004년에는 164억원, 지난해에는 330억원으로 매년 두배이상 성장해왔습니다. 올해도 매출 640억원에 영업이익 84억원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장점은 공급처가 국내 한두개업체에 제한돼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삼성전자, 삼성테크윈, 선양DNT등 국내 공급처만 16개에 달하며 중국의 써니옵틱스, OP콤등도 주요 거래처입니다. 디오스텍은 카메라모듈업체를 통해 노키아, 모토로라등 세계 메이저 휴대폰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한다는 전략입니다. 앵커)성장률이 상당히 높네요.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뭐니뭐니해도 국내 카메라폰 시장이 양적으로 질적으로 급속히 성장했기때문이라고할 수 있습니다. 디오스텍은 올해와 내년도에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계 카메라폰시장 보급율이 30%대에서 2008년도에는 65%대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디오스텍은 메가픽셀이상급 고부가가치 렌즈, 자동줌 오토포커스등 기능성 렌즈등 고부가가치제품을 주력으로 이익률도 유지시켜나갈 계획입니다. 앵커)다양한 신규사업을 준비중이라고 들었는데 어떤 사업이 있습니까? 기자)대표적인 사업으로 디지털X레이용 렌즈, 디지털 카메라용 줌경통사업등을 들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반도체용 초정밀 렌즈사업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우선 디지털X레이용 렌즈는 제품개발은 완료된 상황이며 현재 필드테스트작업이 진행중입니다. 디오스텍측은 이달이나 다음달 정도면 디지털X레이 렌즈에서 첫번째 수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줌경통사업을 한다면 매출이 카메라폰에서 디지털카메라로 다변화되는 효과가 기대되겠네요.줌경통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줌경통이란 디지털카메라에 보면 멀리있는 피사체를 가까이 댕기거나 미는 줌렌즈가 들어있는 모듈을 말합니다. 디오스텍은 현재 국내 대형 디지털카메라업체인 A사로부터 줌경통 개발을 의뢰받아 현재 진행중에 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현재 향후 공급단가와 다른 줌경통 모델개발관련, 밀고 당기는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개당 가격이 최소 5만원정도로 카메라폰 렌즈의 10배에서 20배에 달하고 있어 매출 및 수익 기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기자)4분기 실적발표가 이제 관심꺼리라고 할 수 있는데 디오스텍은 어떻습니까? 기자)지난 3사분기에 이 회사는 88억원정도의 매출을 올렸는데 4사분기에는 매출과 순익에서 3사분기보다 15-20%정도 매출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