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급락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엔달러 환율의 안정과 낙폭 과대에 따른 인식이 확산되면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83원50전으로 6원이상 갭상승 하면서 거래를 시작해 9시2분 현재 전날보다 4원10전 오른 981원60전을 기록중입니다. 엔달러 환율은 뉴욕시장에서 달러화 약세가 멈칫하면서 1달러에 114.53엔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타가주 타니카키 일본 재무장관은 인위적인 엔화 강세 정책은 펼치지 않을 것이며 아직도 일본 경제에는 약간의 디플레이션이 존재하고 있다는 말로 엔화의 급격한 강세를 경계하는 발언을 하면서 달러화 급락을 막기도 했습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급매물이 처리된 상황에다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적극적인 매도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