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4분기 삼성전자LG전자의 휴대폰 부문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보이며 1분기에는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더 나을 것으로 판단했다. 12월 재고조정으로 물량이 크게 감소했으나 4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휴대폰 출하량은 각각 2730만대와 1630만대로 전기 대비 2%와 5% 증가한 것으로 추정. 영업이익률은 각각 11%대와 6%로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영업이익은 각각 5249억원과 1518억원으로 예상. 한편 1분기에는 물량과 수익성 면에서 삼성전자의 모멘텀이 LG전자보다 더 클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전자의 1월 출하량은 10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돼 1분기 출하량이 2973만대로 9%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 반면 LG전자는 재고조정 여파로 1423만대로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삼성 모멘텀이 예상되는 부품 업체들의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내다보고 삼성전기파워로직스, 인탑스를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