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CJ투자증권은 CJ와 CJ엔터테인먼트의 합병이 CJ 홈쇼핑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CJ CGV에는 중립적일 것으로 관측. 이 증권사 정재원 연구원은 CJ의 직접적인 미디어 투자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CJ홈쇼핑이 자회사인 CJ케이블넷의 SO 인수에 대한 자금부담 리스크를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CJ케이블넷의 SO 인수가 가시화될 경우 이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은 호재가 될 수 있다고 판단. CJ CGV는 단기적으로는 직접적 영향이 없으나 장기적으로 소폭 긍정적인 영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기존 CJ엔터테인먼트보다 자금적인 여유가 있는 CJ가 대주주가 됨에 따라 확장전략상 투자자금 조달 측면에서 좀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설명. 한편 CJ의 경우 CJ미디어와 CJ케이블넷, CJ홈쇼핑 등 뉴미디어 자회사들의 기업가치 상승이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CJ엔터테인먼트는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